박은혜   article search result :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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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  *4  *5  ... *64 
블로그.. 이사했습니다.
참 많이 고민하고 고민하고.. 결단하는데 너무 어려웠어요.
주소를 포기하는 것이 힘들었고
(고민을 시작했을 땐 이미 누군가 사용하고 계시더군요. ㅠ
그 분 지금 다른 텍큐로 포스팅하던데 달라고 하면 실례겠지요. 어흑..)
주소 때문인지 무엇보다 아주 오래전부터 기록해왔던 일기장을 버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글은 모두 가져왔지만 새로운 공책에 담는 기분이 씁쓸~ 하네요.
그러고보니 전 참 과거에 연연하는 사람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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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여름 휴가는 항상 교회 수련회였는데
올 해는 감사하게도 수련회 더하기 알파였습니다.
깜짝 놀랄 급 선물에 떠날 수 있었던 오랫만의 여름 여행에
우리를 위로해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

원래 월화를 수련회로 지내고 수요일 하루 쉴 겸 월화수 휴가를 제출했었는데
회사에서 전체 포상휴가로 목금을 통째로 쉬라시지 뭐예요.
다들 공짜로 생긴 이틀의 "급" 휴가에
무얼 할까 어딜 갈까 누구를 섭외할까 동분서주..
기적같이 신랑도 회사의 지령에 따라 수련회 떠날 한 주를 통째로 휴가를 냈었기 때문에
수목금토의 꿈같은 시간이 저희에게 주어졌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 하다가
서툴게 짐싸서 바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꿈같은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지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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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12:32 2009/08/1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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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8/11 13:38
저도 항상 수련회로 휴가를 반납했는데 올해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면서
휴가가 없어서 수련회를 못갔네요 ㅠㅜ;

내년에는 다시 수련회를 가리라 생각합니다.

여튼 급 바다여행 사진만 봐도 즐거우셨을거 같습니다 ^_^/
wrote at 2009/08/12 11:33
핫.. 그러셨군요. 파릇한 신입사원에게 휴가를 안주는 씁쓸한 현실. ㅠㅠ 저 신입때가 생각나네요. ㅎㅎ
벌써 내년 수련회 기대하시는 것 같아 저도 기쁩니다.
바다는 언제가도 좋은 것 같아요. 휴가 아니어도 더운 날 꼭 다녀오세요. ^^
wrote at 2009/08/11 21:22
와! 바다라니 부럽군요.
저는 게을러서...일주일내내 방콕했습니다 .그런데도 지겹지가 않더군요! 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ㅜ_ㅠ
wrote at 2009/08/12 11:35
사실 저도 방콕이 그다지 지겹지 않아서 이제 나이들었구나.. 생각이 들어요. -_-;
어릴 땐 피곤해서 안놀아준다는 삼촌의 말이 불평거리였는데 이젠 제 조카들이 놀아달랄 때 피곤함을 어찌 이길지..
근데 진짜롱 컴퓨터만 있으면 방콕이 최고의 휴양지가 되더라구요. @ㅁ@;
wrote at 2009/08/15 18:02
와 잘 다녀오셨나요? 저는 일본 다녀왔더니 후유증이 너무 크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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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자정을 넘어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새 차 타서 기분 좋겠다며 방긋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는 아저씨에게 저도 인사하며 차에 탔는데
역시 새 차답게 차 내부에 비닐도 안뜯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로 신호가 없는 88도로를 지나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택시는 쌩쌩 달리고 저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네비게이션으로 TV 틀어주시며 심심할테니 이거 보면서 가라고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틀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여전히 속도를 가리키는 바늘이 100 근처를 오가도록 밟으시는데
잠시 후 운전대를 손으로 탁탁치며 큰 소리로 웃으시더니
"아하하. 강호동 저 사람 되게 웃기네."

저 정말 무서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집 근처 큰길가에 써있던 표어가 생각났습니다.
운전할 때 DMB 보다 내 미래 안보인다!
아저씨들. 그러다 큰일나세요.
운전할 때 조심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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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09:12 2009/07/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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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7/09 03:31
사실 저도 아버지께서 내비게이션 바꾸신 뒤로는 운전하면서 자주 보죠... 넵...

조심할께요(....) 사실 근데 신호받을때 빼고는 거의 집중도 못합니다 ㅇㅅㅇ;;
wrote at 2009/07/13 18:45
운전 조심하세요. -ㅅ-
디엠비에 집중 못하시는게 핑계 못되는거 아시지요.. 그러다 큰일나요 진짜!!
조심조심 또 조심~~~ @ㅁ@
wrote at 2009/07/10 21:44
어익후.. 택시기사 아저씨들 안그래도 험하게 운전하는데 뎀뷔까지..;;;
저도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wrote at 2009/07/13 18:46
조심히 운전하시는 친절한 택시아저씨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아요. ㅎㅎ
집에 일찍 가고 싶은 마음에 쌩쌩 달리는 것도 가끔은 반갑지만 그래도 무서워요.;;;
wrote at 2009/08/10 23:17
운전중 티브이는 매우 위험한데 아무리 운전이 익숙해도 좀 안될일이지요.

그레이스님 잘 지내나요? 휴가는 다녀왔어요? ^^
wrote at 2009/08/12 11:38
네. 덕분에 더운 여름 잘 난데다 휴가까지 다녀왔습니다. ^^
없던 계획인데 선물처럼 떠날 수 있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inuit님 가족의 여름 휴가 후기를 보면 제가 다 웃음짓게 되던데 정말 좋은 가장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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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형님이 딸을 낳았습니다. 축하축하 짝짝짝..
형님의 출산 때문에 형님도, 아주버님도, 시부모님도 고생하셨습니다.
아기가 7개월쯤 세상에 나오고 싶어해 그 후로 걱정을 많이 하셨거든요.
그래도 2개월 가량을 잘 참아줘서 8개월하고도 3주 만에 2.8kg 으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미숙아는 아닌데 개월수를 다 못채워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있습니다.
열흘 정도면 된다고 해서 가족들 모두 안도하고 있습니다.
형님이 꼼짝않고 몸관리 잘 하셔서 아기가 엄마 배 속에 하루라도 더 있던거지요.

토요일에 병원에 갔는데 형님도 아주버님도 많이 초췌하시더라구요.
형님은 얼굴이 퉁퉁 부은데다 춥다며 이불 덥고 체온계 물고..
아주버님은 수염이 덥수룩하고..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했습니다.
형님 말이 '이걸로 끝이야. 힘들어서 더는 못낳겠어.' 하시더니 하나 더 보태시더라구요.
'키우다보면 또 낳고 싶을지 모르겠지만..' 라는 끝말 흐리는 말. ^^
고생하신 형님 보면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고
또 나도 여럿 어렵게 하며 태어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더 보람있고 귀하게 살아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구요.

인큐베이터에 누운 조카는 뱃속에 있을 때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어
길쭉길쭉한 팔, 다리를 부들부들 떨더라구요.
오냐. 너도 고생했구나. 바뀐 환경 적응하느라 힘들겠다. 하고 돌아왔지요.
말을 들어볼 수가 없어서 그렇지 아기도 엄마 뱃 속 나오느라 얼마나 고생했겠어요.

소가 송아지를 네마리나 낳아 올라오지 못한다는 친정 어머니에 서운해하는 형님을 보고
자주 들러서 말상대나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주엔 바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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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9 10:40 2009/06/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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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7/01 00:44
축하드립니다!! 아 아기가 크면서 또 얼마나 귀여울까요... @_@
wrote at 2009/07/06 18:46
고놈. 어찌나 예쁘던지..
팔다리도 길고 눈도 크고. 벌써 웃네요. ^^
wrote at 2009/07/01 18:46
축하드립니다. 형님 말동무 해드려야겠다고 다짐하시는 그레이스님의 마음이 참 예쁩니다. ^^
wrote at 2009/07/06 18:46
가기 전에는 형님이랑 무슨 얘기를 할까 긴장했는데 가서 만나고는 한시간이나 수다떤거 있지요.
만나면 할 말이 생기나봐요. ^^
wrote at 2009/07/06 17:11
축하드려요~ ^^*
조카 탄생했으니.. 이제 그레이스님 차례? ㅎㅎ
wrote at 2009/07/06 18:47
시부모님이 벌써 걱정하세요. 건강한 큰애가 저렇게 고생했는데 비실한 둘째는 어떡하냐며. ㅋ
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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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제 뒤늦게 트랜스포머 예매해보려 멀티플렉스 사이트를 열어보았습니다.
근무시간 바쁜 와중에 열어보았건만
커헉.. 가장 큰 아이맥스 화면이라는 왕십리는 앞에서 두 줄 밖에 남지 않았고
그 외 개봉날부터 이번 주말까지 평일엔 퇴근 후 시간, 주말엔 종일의 시간..
앞 줄 외 자리가 없습니다.
큰 화면에 담긴 그 영화를 앞에서 볼 용기는 없습니다. 멀미할 것 같아요.
그런데 빨리 보고는 싶군요. 게으른자에게 내려진 벌일까용.
이번 주에 트랜스포머 보는 수많은 사람 중 저는 포함되어있지 않다는게 아쉽습니다.

이번 주에 회사 행사로 트랜스포머 보러가는데
저희 팀은 바빠서 못간단 말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ㅣㅁ아허매ㅑ렇ㅁㄴ;이ㅏ허미ㅏ허;미ㅏㄹㅇ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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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23 09:04 2009/06/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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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6/23 12:11
참 영화나 이런게 사실 얼마 안하는거라...해줘도그만 안해줘도 그만이긴한데...

막상 있다가 없으니 뭔가 서운하고 말이지...

우리 회사 진짜 농담안하고 청계산 좀 그만갔으면 좋겠다는...걍 쓰잘데기 없이 청계산이나가고 진짜 한심함...
wrote at 2009/06/23 18:30
청계산 자주가? 글타고 쓰잘데기 없다고 하지마~ 등산가는게 한심한건 아니잖어. ㅎㅎ
어쩌면 가끔 등산가는 것도 좋을 듯 하네.
저번에 도봉산 갔던거 기억난다. ^^
wrote at 2009/06/23 19:19
8시에 집에서나와서 10시반에 겨우 청계산근처 도착...

12시반에 헤어짐...2시좀 넘어서 다시 집 도착...

이러면 쓰잘데기없다는 말이 안나올수없죠...

그렇다고 제가 중간에 나와버린것도 아니고...전직원들 청계산 불러서 밥만먹고 땡치게 하는건 좀 아니잖아요...밥도 뭐 제대로 먹은것도 아니고...뭐 사실 청계산이라는 장소보다는 행사 진행자체가 답답했음...
wrote at 2009/06/29 09:13
행사 내용이 좀 고지식하긴 하다. ㅋ;;
하루 종일 빡씨게 산이라도 타면 산공기도 쐬고 좋을텐데. -,.-
건의해보아~ :D
wrote at 2009/06/29 09:39
고지식한게 아니라...
내용이 없는거...걍 없음...낫띵...;;;
wrote at 2009/06/29 00:29
혼자가서 보고 왔어요. 재밌군요!!!
크크크 혼자 영화보는 것도 이제 슬슬 익숙해져요.. -_-;;;
wrote at 2009/06/29 09:12
역시 트랜스포머 재밌져? 저는 어제 집에서 1편을 다시 봤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더라구요. =u=;
...혼자 영화보는 익숙함은... 얼릉 빈자리가 채워져서 둘의 자연스러움이 찾아오길 기도하나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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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운영하고 처음으로 제 직업을 이야기하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니 비밀도 아닌데 왜 이걸 꽁꽁 감춰두었는지.. -ㅅ-;

저는 웹 QAer 입니다.
(...개발자 잡아먹는 사람들이라고도 합니다.;)
Quality Assurance. (또는 Control.)
웹서비스 품질관리라고 쉽게 말하면 웹 서비스가 기획/개발되어 만들어지고 오픈 전 저희가 테스트합니다.
오픈 가능에 미달되면 다시 돌려보내고 수정되어 돌아오면 다시 테스트하고..
서비스를 완성시키는 일을 하다보니 성취감도 느끼고 은밀한 베타 테스터로의 말못할 뿌듯함도 있습니다.
그치만 일의 특성이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그 부분을 기획자나 개발자에게 전달해야하다보니
성격이 점점 모나지는 것 같기도 하고.. 사람과 말하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작년 가을쯤부터 바뀐 프로세스가 모난 곡선을 정점으로 이끈 것 같습니다.
(황폐해진 내 마음과 피부, 살림, 블로그 어쩔꺼임.. ㅠ)
장점만 찾아 칭찬하기만도 바쁠 것 같은데 지적받아야할 부분을 눈에 불을켜고 찾으니...
수정해서 좋은 서비스로 거듭난다는 것은 기쁜일지만 저에겐 별로 좋은 직업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는 커뮤니케이션이 제일 어렵습니다.
1차 QA에서 꼭 오픈되어야하는 분들, 1차에서 오픈되면 좋지만 2차까지 생각하신 분들.
기획자들은 거의 두 분류인데 제발 오픈 날짜 정해놓고 촉박하게 QA 일정 잡지 않으셨으면.. ㅠ
암튼. 보드에 오류로 리포팅하고 기획자와 댓글로 이야기하다보면 서로 감정상하는 일이 많습니다.
오류다. 아니다. 수정해야한다. 수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이야기들로 치열하게 공방하는 것이지요.
가끔은 울기도 합니다.
기획자와 테스터 사이의 QM이 공정하지 않거나 크리티컬한 오류를 껴안고 오픈하겠다고 할 때는.
팀장님은 감정섞지 말고 일하라하는데 자기도 맨날 일하면서 키보드 두드리고 비벼댑니다.
미;낭헛가ㅣㅁ아러ㅗ미;ㅏㄴㅇ렇 <-요런거 있잖아요.
어려운 말을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타 팀 버그때문에 점수가 깎여서 억울하다 하시는데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지.
오류아니라고 전화로 설명하다가 수화기 집어던지고 대화창으로 다시 말꺼내는데 뭐라고 해야하는지.
2차에서 끝날 줄 알았는데 3차를 해야할 상황 설명을 무슨 말로 시작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맘 안상하게 잘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타인이 만든 것에 대해 평가하고 기준미달인 결과를 전달해주는건 정말 어렵습니다.
아무리 객관적 평가라지만요.

세상의 모든 프로그래머... 개발자님들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ㅠㅠㅠㅠ
저는 진짜 아름다운 세상에서 살고 싶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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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2:07 2009/06/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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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6/13 15:59
어려운 일 하시는군요 ^^;;;
wrote at 2009/06/16 14:12
사람들이 모두 어려운 일 하며 살고있는데 저만 징징대는 것 같아서 좀 민망하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울며 토로할 곳이 있으니.. 마치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갈대밭 같네요.
그라드님도 어려운 일 하시겠지요? ^ㅁ^;
wrote at 2009/06/13 20:46
말의 전달이란 저도 요즘들어 매우 어렵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온갖 오해와 추측 난무속에서 어떻게 행동해야될지 곰곰히 생각하고 있음...
내가 왜 이런 구렁텅이에 발을 들려가지고 orz;;;
wrote at 2009/06/16 14:15
-ㅂ-;; 도대체 어떤 구렁텅이에 빠지셨길래 온갖 오해와 추측 난무가....;;
잘 빠져나오시길 바래요. 말 한마디로 천냥빚 갚는다는게 뭔지 이 일하면서 뼈져리게 느꼈삼.
통큰아이님은 젊고 앞날도 창창하고 머리도 청춘이고 지혜로우니까(..무슨 상관일까.. 저에게 없는 것들을 나열하는 것 같네요. -ㅅ-;)
마른 땅으로 잘 나오실 수 있을꺼예요. 화이링!
wrote at 2009/06/13 22:18
크게 한건 터져봐야되요...

우리쪽은 이번에 다른 파트쪽에서 검증한건이 오픈했는데 장애급이라...

갑측 상무님 특별 지시사항으로 고객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문제 있으면 다른 서비스 문제라도 무조건 Fail 시키라는 특명이 내려왔다네요...

제 스타일데로 된듯?? ㅎㅎ
wrote at 2009/06/16 14:17
ㅎㄷㄷ;; 그런 무서운말..;;;
얼마 전 비슷한 일이 있었다가 다 뒤집는 바람에 고생 좀 했습니다. 보고서 다시 제출하고. =ㅅ=;
상무님 포스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크게 한건이란건 결국 그쪽도 우리쪽도 어렵게 되는 문제라 생각만해도 눈물난다요. 훈남성민님. ㅋ
wrote at 2009/06/15 17:47
전 개발자입니다. 저희 회사도 QAer라고 하신 그런 일들 하시는 분들이 있죠. 저흰 SQE, QC 이런식으로 구분합니다.
문제점 올라온거 보고 속으로 욕도 많이 하고 직접 대화하기 귀찮아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반성해야겠습니다. ㅎㅎ
wrote at 2009/06/16 14:23
제이에스님. 개발자셨군요. 사랑합니다. =3=)♥;
저희도 저희끼리의 애칭이 QAer지 QC 라고 불려요. ㅎㅎ
욕먹을 짓 많이 하져. 욕먹는 직업인걸요. 그래서 이 직업이 싫어요. 아흑... ㅠㅠ OTL
앞으로도 저 미워하지 마세여.. 넹?
wrote at 2009/06/17 08:20
그레이스님은 마음이 여리시군요..후후.
갑의 입장이시니 냉정하게 을을 갈구는겁니다. 결과물이 나올때까지!-_-!
켜켜. 저도 을의 개발자지만..갑이라면 갈굴거 같습니다. 어차피 개발은 을이 하는 것이고..아하하하!!
wrote at 2009/06/22 09:28
엘윙님도 개발자.. 후후..
제이에스님은 개발자인거 몰랐는데 사실 이 글 쓰면서 엘윙님 생각 많이 했어영. ㅋ;;
저 맘 속으론 고민해도 갈구긴 해요. 말을 못해서 그렇지 저 때매 갈굼당하는 분들 좀 있을 것 같아서 지송합니다. -,-;
wrote at 2009/06/18 11:34
흠...아마 6월말쯤 엄청난 대박 폭풍이 몰아칠듯...

여기 고객사 사장이 개념없는 짓을....엄청난 대형 프로젝트건인데 오픈일자를 긴급하게 못박아버렸네요...우리야 검증일정만 소화하면 되지만

아마 개발자들 죽어날듯...대박 장애가 발생할 예정임....아...이거 퍼트릴수도없고 캐난감...

무슨 돈하고 관련된거면 재촉해도 되지만 그런것도 아닌데 재촉하는게...ㅠㅠ 캐안습상황...다음주 주말 반납 비상대기;;;
wrote at 2009/06/22 09:29
=_=;; 넘 독하게 하지 마셍.
도대체 무슨 QA를 하길래.. ㅎㄷㄷ;;;
wrote at 2009/06/22 09:40
지금 상황으로는 독하게 하고 말고도 없어유...걍 안됨..;;;; 일단 기본기능은 되야 독하게 하는데 이건 뭐...
그냥 개발사만 죽어날듯...
wrote at 2009/06/24 10:05
얼씨구~ 일정연기 ㅋㅋㅋㅋㅋ
사장 지시사항이었으나 뭐 개발쪽에서 안되니까 답이없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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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릴레이는 어떻게 해야 잘하는 걸까요?

inuit님의 블로그에 갔다가 릴레이의 인의예지신, 오상에 대해 배워왔습니다.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이 거의 inuit님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라 민망하기 짝이 없지만;)
항상 좋은 걸 많이 배워옵니다. inuit님 감사해요.
글을 읽으면서 제가 반성이 되더군요.
제가 여지껏 받은 릴레이에 대한 마음가짐은 이해와 예의, 도리, 믿음.. 이런게 하나도 없었거든요.
받았을 때 '아. 나도 00님에게 문답을 받을 만큼 친근한 블로거구나.' 하고 굉장히 기쁜 마음 들었습니다.
뭔가 친구들한테 '넌 나에게 중요한 사람이야!' 하는 소리를 들은 것 처럼요. 받을 때마다 정말 좋았지요.
그치만 저의 대답은 (성의와 열정은) 그에 못미치는 것 같았어서 반성이 됩니다.
끙.. 죄송합니다. 저에게 바톤을 넘겨주셨던 여러분들.
앞으론 성실과 정성으로, 온 마음을 다해 릴레이에 임하겠습니다. 헤헤..

한편으론 생각합니다.
이웃에게 포스팅으로 받은 릴레이하나 정성스레 못하면서
매일 얼굴마주하고 이야기하는 옆 사람에게 정성이란걸 보이기나 할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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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3 11:20 2009/06/1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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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8/10 23:16
마지막 말이 참 새길만합니다.
매일 옆에 있는 그 사람에게도 지극정성을 다하는게 함께 하는 사람의 예의지요.
그리고 그 반향은 더 좋게 돌아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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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인터넷 펌>

아좀... 내가 아버지로 여기는 분을 당신이 이름만 부르면 당신이 내 할머니가 되는거잖아.

금요일에 곰돌이 회사 동료들과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동료보다는 상사들이지요..
모두 부부들인데 딱 한 분 솔로인 분이 계셨는데 좀 괴짜에 권력은 최고였습니다.
말투는 누군가가 성대모사를 연습하고 있을만하기도 한 평범치 않았습니다.
첫날 밤 얘기 나누며 어찌나 웃었는지 왜 웃었는지 그도 알 것입니다.
말과 행동은 어린아이 같이 순수하지만 생각과 논리만큼은 명확하고 흔들림 없는 그는
마흔이 조금 더 넘은 사람이었습니다.

술자리에서 정치 얘기가 나왔습니다.

"정치는 커뮤니케이션의 정점이라고 생각해."

얼른 메모를 해두었지요. 곱씹어 생각할 수록 맞는 말입니다.
지금 이런 상황에도 눈과 귀를 닫고 있는 청와대와 현직 대통령을 보면 그는 정녕 사업가구나 싶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혜란언니는 "죄 지은건 벌을 받아야죠. 상황이 죄를 덮어줄 순 없잖아요."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대통령 자리에서 후원금 없이 생활하는게 말이 되는 줄 알아요?"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 하면서도 온갖 뉴스에서 봤던 정보들이 술술술 나옵니다.
600억원을 600만불로 수정도 해주고.. 미국의 집 시세, 대선 자금이 얼마나 드는지.. 박연차, 플리바겐..

알고보니 수재였어요. 서울대 전자공학과 졸업했다는데 부러운건 있었습니다.
퀴즈 아카데미 결승에 올랐는데 노무현 전대통령과 한 짝을 이뤘었다는걸 뿌듯해합니다. 그럴만하지요.
그 때부터 이어진 인연이 그 분을 아버지처럼 모시게 했다고 말합니다. 친아버지가 돌아가셨던 정사장님은..

분위기가 싸해졌습니다. 아버지로 모시는 분을 이름 석자만 부르지 말라는 얘기가 몇 번 나왔는지.
중간에 듣는 나는 이른바 짬이 안돼서 말한마디 못해 그저 듣고만 있었습니다.

새벽 4시까지 놀다 2009년 5월 23일 토요일 아침 10시에 마도에 갔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며 빨간 등대와 하얀 등대가 마주보는 방파제를 찾아갔는데
바람이 거칠게 부는 그 곳에서 정란씨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가 TV를 보지 않는 사이 세상이 난리가 났다고..
소식 전해들은 그가 갑자기 돈을 꺼내더니 박팀장님과 이야기하는 모양이
아이들과 해수욕장에서 놀다가 회를 떠 들어가라.
당신은 낚시하러 남으신다는데 우리도 철모르는 아이들처럼 웃고 떠들 마음이 생기지 않아  바다낚시에 함께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도 철모르는 짓이었네요.

다녀와서 이른 오후부터 고기를 구웠습니다. 일찍 떠나려는 저희 부부 때문에 해가 있는 낮부터 연기를 피웠지요.
술마시며 이야기를 하는데 대낮이라 취기가 영 없더랍니다.
그럼에도 아버지 얘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내가 아버지처럼 생각한다고 어제 그렇게 말했는데 오늘 이렇게..
씨발, 정말 나쁜 사람이야. 그러면 안되지. 우릴 버리고 간거야. 하는데
입술이 떨리더니 닭똥같은 눈물이 후두둑 떨어집니다.
엉엉 울대요. 같이 촛불집회 다니고 노사모 활동하던 박팀장님이 함께 울며 모시고 나갔습니다.
벌게진 얼굴과 충혈된 눈으로 돌아와서 분위기 망쳐 미안하다며 웃는 그 앞에서 우리는 괜찮다고 말할 수 없었습니다.
괜찮지 않았습니다. 당신 때문에 우리가 울지 못했으니까요...

먼저 돌아오느라 펜션 아주머니가 안면도 고속버스 터미널에 데려다주셨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데 줄기차게 방송되는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뉴스.
그 때서야 울 수 있었습니다.
사람없는 관광버스 안에서 울며 저도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노대통령.. 당신은 나쁜 사람입니다. 우릴 버리고 그렇게 가버린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난 후 다시 생각하니...
당신을 죽음으로 내몬 우리가 굴레를 떠나버린 당신을 원망할 수 있는지..
진정 나쁜 사람은 바로 나입니다.

[故 는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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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7 09:31 2009/05/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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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5/28 13:24
거시기해요..
한편으로는 이러기도 저러기도하고...추모한답시고 평소에는 ㅄ취급하던 포탈들이 줄지어 거무티티하게 해놓고 있고...
짜증나요...
고인을 지지했던건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나름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공직에 내려와서 더 인기를 끌더니...
죽어서 더 이름을 날리고 계시니...
막장 블로거지만...고인에 대한 포스팅은 안하기로 하였습니다...(이미 한건 어쩔수읎구여...장례기간중 금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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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기는 올리는데 일년 걸린다더니 진짠가봐요.
가서 생긴 티켓 정리도 하나도 안하고 사진도 폴더째로. 후훗..
자랑하고는 싶은데 왜 이러지. 게으름뱅이가 되었나봐요.
포스팅 기간도 그렇고. 크흐흐~~ @u@;

아무튼 슈테판 대성당은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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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7 11:29 2009/03/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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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3/29 18:16
와..이 어려운 시기에 유럽으로 다녀오셨군요!
사진 더 올려주세요. 재밌었겠는데요 ^^
wrote at 2009/03/30 19:27
네. 호사스럽게 다녀온게 아닌가 염려도 되었는데 평생 딱 한번 뿐이다 생각하고 빚을 잔뜩안고 다녀왔어요. ^^
겨울이라 아쉬웠지만 딴세계는 정말 볼게 많더라구요. 또 가고 싶어요. ㅎㅎ
wrote at 2009/04/28 22:17
우와~ 유럽!!!! 재밌는 '신혼'여행기 기대할께요~^^
wrote at 2009/05/13 09:19
저는 정말 일년 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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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곧잘 하는 말이 있다.
그들은 "나는 지금 그 책을 다시 읽고 있어" 하지, 절대로 "나는 지금 그 책을 읽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
이탈로 칼비노 Italo Calvino(1923~1985년)

일리아드와 오디세이/신곡과 서유기/홍길동전과 수호지/성경과 자본론/삼국지와 난중일기/햄릿과 돈키호테.
파우스트와 레미제라블/천일야화와 율리시스/바람과함께사라지다와 금병매와 사씨남정기/구운몽과 조신몽.

이 중 얼마나 많은 책을 읽으셨나요. 혹시 "지금 이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라고 말씀하실껀가요. ^^
저는 목록을 보니 제목도 들어보고 줄거리도 알고. 그러나 부끄럽지만 정독, 완독을 하지 못한 책이 많네요.
고전의 숲에서 지혜를 찾다.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은 정말 추천하고 싶지 않고 책장에 꽂아두기 부끄럽지만 고전을 이야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챕터 사이사이에 유명한 작가와 철학가들의 고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요.
어찌나 그리도 문장이 완벽하고 고전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쉽게 써놓았는지..
문장은 어렵지만 고전이라는 것(?)의 의미와 본질을 명확하게 파헤쳤습니다. 두세줄의 짧은 문장으로 말이지요.
부럽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으면 저렇게 멋있는 말을 쓸 수 있을까? ㅎㅎ
그만큼 고전이 무엇인지,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잘 알고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일리아드. 트로이 전쟁의 개요부터 마무리까지 기록한..
오디세이. 트로이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펼쳐놓은..
(오디세이아라고 하는 서사시의 영어식 표기가 오디세이라고 하네요.)
고전의 숲에서~의 저자가 무슨 의도로 오디세이라고 적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곡. 지옥, 연옥(지옥과 천국 사이), 천국 의 여행 후기(꿈에서 이지만)..
서유기. 삼장법사(인간)와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세 요괴)의 목적을 향한 합숙 일기..
쓰다보니 저자의 생각에 저도 덧입혀지는게 아닌가 하네요. 이러면 안되는데..
홍길동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흑..
수호지. 나라가 교체되는 혼란기에 양산박 호걸들의 이야기..
성경. 삶의 진리를 찾을 수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인류 구원사..
자본론.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사회주의를 각성시키는.. (제가 읽지 않은데다 경제엔 영 꽝이라 이런 정의가 맞는지..;)
삼국지. 유비, 장비, 관우 및 그 외 수많은 난세 영웅들의 머리싸움, 힘 겨루기..
난중일기. 임진왜란 중 쓰여진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모습들..
햄릿. '의심'에서 비롯되는 인간의 몰락, 죽음을 이야기하고 있는..
돈키호테. 정신나간 노인과 충성된 종자를 통해 세상을 풍자하는 글..
파우스트. 악마와 손잡은 인간의 탐욕과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는 그를 구원하는 여자의 기도..
레미제라블. 악의 없는 도둑질에서 시작된 범죄자의 삶과 어떤 계기로 전환된 장발장의 남은 인생..
천일야화.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여인를 죽이는 고약스런 왕에게 들려주는 지혜로운 세헤라자데의 밤 이야기.
율리시스.. 아.. 이건 정말 한 줄 요약을 못하겠어요. 무슨 이야기인지는 책을 읽어봐야 알 것 같고.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남북 전쟁 중 시대에 미약했던 여성의 힘이 강력한, 여주인공 스칼렛 오하라가 참 매력적인..
금병매. 수호지의 등장인물 중 하나와 연관지어 도덕성에 대해 비판한..
사씨남정기. 참한 부인을 내치고(아이를 못낳았다고는 하나!) 고약한 정실을 들이면 어찌 되는지..
구운몽. 죄값으로 인간세상에 내려와 살다가 도를 깨우친 신선의 이야기..
조신몽. 그리워하는 여인을 꿈에서 만나고 잠이 깬 뒤 인생의 덧없음을 깨달은 주인공..

한 줄로 정리했는데도 이렇게 길네요.
이 한문장들은 아직 완독하지 못한 도서도 있는 저의 짧은 생각, 의견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시면 코웃음 칠 만한 요약도 있겠지요. 그래서 미리 말씀드려요. 섣부른 이야기라고...
적으로 짧게 설명하고자 하였으나 올바르게 전달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고전으로 꼽히는 작품들은 왜 몇 천년이 지난 후대에서도 읽혀지는가 생각 해봤는데 책들을 정리하면서 보니
선함, 지혜로움, 추악함 등등 인간의 본질/본능을 깨닫게 하는 책들이 대부분이예요.
또 풍자로 글을 써 시대를 조롱하는 대범함, 사회를 개혁하고자하는 의지가 나타나는 필체도 많이 보이고
무엇보다 만년이 지난 후에도 교훈을 주기에 충분한 작품들 같습니다.
-u-;; 고전에 대해 이렇게 얘기하다니 제가 너무 건방지군요.
지금까지 '읽어야지~' 했던 책들이 많은데 저 책들을 추가해야하니 마음이 무겁기도 하고 즐겁기도 해요.
읽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 읽다 포기했던 지난 경험, 수많은 목록, 읽고나서 내가 가질 지식, 정보, 교훈..
요즘 대학생들은 독서 편식이 심하다고 뉴스에서 봤어요.
일본소설, 판타지, 만화가 강세라는데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시대의 유행이 있어서 그런 것이겠지요.
잠깐쯤.. 유행없이 늘 꾸준하고 소리없이 강한 고전! 좋더라구요! :)

-ㅅ- 책을 다 읽으면 맨 앞 장에 다 읽은 날짜와 짧은 후기를 적어놓고 다시 책장에 꽂아두는데 그 맛이 씁쓸했습니다.
이런 류의 도서는 책을 구입하기 전에 사전 조사를 더 많이 했었어야 했나봐요.
이건 무슨 고전을 읽고 짧게 쓴 독서감상문을 단편적으로 모아놓은 것도 아니고
그나마도 손가락으로 물 튕기듯 깊이없이..
차라리 목차에 나열된 고전을 객관적인 정보로 소개만 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관적인 생각에 전혀 동의할 수 없음!!!
전반적인 내용도 정말 불만족스러웠을 뿐더러 오타랑 잘못된 정보는 왜이렇게 많은. ㅠㅠ
삼류잡지에도 깨끗해야하는 활자인 것을 하물며 고전을 이야기하는 인문교양에 오타라니..
직업 탓인지 오타만 눈에 팍팍. 잘못된 문장이 콱콱. 사진 설명에 등장인물 이름은 잘못 써놓고..
책의 품질을 떠나 독서에 방해가 되어 집중력 저하요소 100% 확보. ㄱ-
저자가 관련 분야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 저의 실수입니다. 땅을 치고 후회할........
그래도 고전을 새롭게 보는, 다시 읽는 계기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이유로 책장에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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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6 18:39 2009/03/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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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3/26 23:07
그레이스님의 평을 보니 책은 별로지만..책읽는 태도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군요. 저도 슬렁 슬렁 읽고 책장에 꽂아놓고 땡입니다. 전에 inuit님께서 쓰신 글도 기억이 납니다. 펜을 들고 메모를 하며 읽는 것이지요. 캬캬. 책에 흔적남기는것도 좋은 방법인듯해요.
wrote at 2009/03/30 19:36
저도 요즘 펜을 들고 책읽기 시작했어요. 아직 볼펜으로는 못긋고 색연필로 소심하게. ㅎㅎ
엘윙님이 읽고 리뷰 쓴 책을 보고 저도 읽고 싶어진게 한두권이 아닌데요. 엘윙님은 뭔가.. 다른 사람이 책을 읽고 싶어지게 한달까.
(추천해주신 심리상자.. 아직도 다 못읽었습니다. -0-;)
inuit 님과 엘윙님의 리뷰평 좋아해요. >u<
inuit 
wrote at 2009/03/27 22:53
그래도, 다음 책을 잘 읽는 법을 배웠으니 좋은 일이라고 봐야 할까요., >_<

제목이 유명한 책을 따라한 느낌이 강하군요.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이런 책 제목 저도 짓겠어요.
주관의 숲에서 후회를 만나다. ^^;
wrote at 2009/03/29 18:17
푸하하. 시니컬하면서도 멋진 패러디군요.
wrote at 2009/03/30 19:33
핫.. 뭐가 익숙하다 했드니 이런거였어. 그 책이었군요. 이럴수가!! 뭔가 속은 느낌이 또 드네요.
책을 보는 눈이 또 새로워진 것 같아요. 비슷한 류의 책을 다시 구입했는데 비교하며 들뜨고 있어요.
아직 서두이지만 미리 준비하고 연구한 결과물임을 충분히 말해주고 있어서 마음이 좋아요. ^^
주관의 숲에서 후회를 만나다!! 흑.. 딱이예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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