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이 자정을 넘어 콜택시를 불렀습니다.
새 차 타서 기분 좋겠다며 방긋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는 아저씨에게 저도 인사하며 차에 탔는데
역시 새 차답게 차 내부에 비닐도 안뜯었습니다.
집에 가는 길로 신호가 없는 88도로를 지나 서부간선도로로 진입하는 루트를 선택했습니다.
택시는 쌩쌩 달리고 저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네비게이션으로 TV 틀어주시며 심심할테니 이거 보면서 가라고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틀어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여전히 속도를 가리키는 바늘이 100 근처를 오가도록 밟으시는데
잠시 후 운전대를 손으로 탁탁치며 큰 소리로 웃으시더니
"아하하. 강호동 저 사람 되게 웃기네."

저 정말 무서웠습니다. ㅠㅠ
그리고 집 근처 큰길가에 써있던 표어가 생각났습니다.
운전할 때 DMB 보다 내 미래 안보인다!
아저씨들. 그러다 큰일나세요.
운전할 때 조심하세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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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08 09:12 2009/07/0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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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ote at 2009/07/09 03:31
사실 저도 아버지께서 내비게이션 바꾸신 뒤로는 운전하면서 자주 보죠... 넵...

조심할께요(....) 사실 근데 신호받을때 빼고는 거의 집중도 못합니다 ㅇㅅㅇ;;
wrote at 2009/07/13 18:45
운전 조심하세요. -ㅅ-
디엠비에 집중 못하시는게 핑계 못되는거 아시지요.. 그러다 큰일나요 진짜!!
조심조심 또 조심~~~ @ㅁ@
wrote at 2009/07/10 21:44
어익후.. 택시기사 아저씨들 안그래도 험하게 운전하는데 뎀뷔까지..;;;
저도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wrote at 2009/07/13 18:46
조심히 운전하시는 친절한 택시아저씨 만나는 것도 복인 것 같아요. ㅎㅎ
집에 일찍 가고 싶은 마음에 쌩쌩 달리는 것도 가끔은 반갑지만 그래도 무서워요.;;;
wrote at 2009/08/10 23:17
운전중 티브이는 매우 위험한데 아무리 운전이 익숙해도 좀 안될일이지요.

그레이스님 잘 지내나요? 휴가는 다녀왔어요? ^^
wrote at 2009/08/12 11:38
네. 덕분에 더운 여름 잘 난데다 휴가까지 다녀왔습니다. ^^
없던 계획인데 선물처럼 떠날 수 있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inuit님 가족의 여름 휴가 후기를 보면 제가 다 웃음짓게 되던데 정말 좋은 가장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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