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강원도에 있었습니다.
교회 오빠가 7월에 전역을 앞두고 저희를 초대한 것이지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부랴부랴 목요일 밤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달려갔습니다.
부대 안 외부인 숙소에서 묵었는데 ..군대라 그런지 정말 침침했습니다.
'이렇게 어둡고 암울한 분위기인건 군부대라는 이유 하나 때문이겠지?'
하며 2,000원짜리 숙소에 감사하지 못했던 저희입니다. ;ㅁ;
아무튼 그렇게 밤을 보내고 금요일 아침에 삼양목장으로 달렸습니다.
바람개비도 눈에 보이는데다 네비로 찍으면 직선거리는 19Km나옵니다.
그런데 짧은 길이 없어서 한시간을 달렸는데요 바람개비는 보이는데 커지지는 않고..
감질나더군요. 아예 안보이는게 차라리 더 좋았을 꺼예요. >ㅂ<
드디어 고속도로를 달려 횡계로 들어와 목장 입구에 다다랐습니다.
주차장을 보니 먼저 온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 걱정을 했습니다.
'양이나 소를 가까이서 볼 수나 있을까.'
아이들 숫자가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저의 걱정은 모두 쓸데없는 것이었습니다.
구제역 때문에 소는 축사에만 있고 양들도 우리에만 있을 뿐, 방목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ㄱ-
들판에서 풀 뜯어먹는 양과 소를 보고 싶었는데.. ㅠㅠ
그래도 날씨가 맑아서 너무 좋았어요.
맑은 하늘과 하얀 바람개비, 노란 민들레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곰돌이는 다녀온 티를 내려고 얼굴의 T존과 팔뚝을 새빨갛게 익혀왔습니다.
그러게 썬크림 바르랬더니 남자가 무슨 썬크림이냐고 하더니만... =_=
이제 썬크림은 미용이 아닌, 건강을 위한 제품인 것 같아요.
자외선 조심하세요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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